메타는 좀 돌려봤는데 구글 쇼핑은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시죠? 저도 머천트센터 승인에서 사흘을 붙잡혔거든요. 순서만 제대로 알면 반나절이면 첫 캠페인이 켜져요. 처음 붙이는 분 기준으로 차근차근 정리했어요.
메타 광고는 어느 정도 감이 잡혔는데 구글 쇼핑은 화면부터 낯설죠. 저도 처음엔 캠페인 만들기 버튼부터 눌렀다가 상품이 하나도 안 뜨는 걸 보고 당황했어요. 구글은 메타랑 순서가 거의 반대예요. 소재부터 만드는 게 아니라 상품 데이터를 먼저 구글에 넘겨주는 것이 출발점이거든요. 이 순서만 머리에 넣고 시작하면 훨씬 덜 헤매요.
메타는 이미지랑 문구를 올리면 바로 광고가 돌아요. 구글 쇼핑은 그렇지 않아요. 내 상품 이름, 가격, 이미지, 재고 상태 같은 정보를 구글 머천트센터라는 창고에 먼저 등록해야 해요. 이 창고가 비어 있으면 캠페인을 아무리 잘 짜도 노출될 상품이 없어요. 그래서 첫 세팅은 광고가 아니라 상품 데이터 정리부터 시작해요.
퍼포먼스맥스(PMax)는 이 상품 데이터를 받아서 검색, 쇼핑 탭, 유튜브, 지메일, 디스플레이 지면까지 구글이 알아서 뿌리는 자동화 캠페인이에요. 손이 덜 가는 대신 초반엔 구글에 재량을 많이 넘겨줘요. 그래서 데이터랑 예산 울타리를 미리 잘 쳐두는 게 핵심이에요. 자동화라고 켜놓고 방치하면 엉뚱한 지면에 돈이 새기 쉬워요.
구글 머천트센터에 가입하고 자사몰 주소를 등록해요. 그다음 상품 정보를 넘기는데, 방법이 세 가지예요. 아임웹이나 카페24는 구글 쇼핑 연동 앱이나 기능이 있어서 자동 피드가 제일 편해요. 이게 안 되면 구글 시트로 만든 상품 목록을 올리거나, 상품 수가 적으면 하나씩 손으로 등록해도 돼요.
피드에 꼭 들어가야 하는 항목이 있어요. 상품명, 설명, 대표 이미지 URL, 가격, 재고 상태, 상품 고유 번호(id), 브랜드, 상품 식별 코드예요. 특히 상품명은 검색어랑 직결되니까 손님이 검색창에 칠 단어를 앞쪽에 넣어주세요. "블랙 오버핏 반팔티" 이런 식으로요. 메타처럼 감성 카피만 넣으면 검색에 안 걸려요.
이미지도 신경 쓰세요. 대표 이미지는 배경이 깔끔한 상품컷이 좋고, 홍보 문구나 로고가 크게 박힌 이미지는 거절될 수 있어요. 자동 피드를 걸어두면 자사몰에서 가격이나 재고가 바뀔 때 하루 단위로 반영돼요. 품절인데 광고가 계속 돌면 헛돈이 나가니까, 재고 연동이 되는지 초반에 꼭 확인하세요. 연동이 안 되면 품절 상품을 손으로 꺼줘야 해요.
피드를 올리면 구글이 상품을 하나씩 심사해요. 여기서 처음 하는 분들이 제일 많이 막혀요. 자주 거절되는 이유를 정리하면 이래요.
승인이 하루 이틀 걸리기도 해요. 저는 배송정책 페이지 링크 하나 빠뜨려서 사흘 밀렸어요. 미리 자사몰에 배송·교환·환불 안내 페이지를 만들어 두고, 푸터에 사업자 정보랑 연락처를 넣어두면 이 단계가 훨씬 빨라져요. 거절된 상품은 사유가 표시되니 하나씩 고쳐서 재심사를 넣으면 돼요. 처음엔 몇 개 거절되는 게 정상이니 겁먹지 마세요.
상품이 승인되면 머천트센터랑 구글 애즈 계정을 연결해요. 그다음 광고 목표를 "판매"로 잡고 퍼포먼스맥스 캠페인을 만들어요. 이때 상품 피드를 캠페인에 연결하는 걸 잊지 마세요. 이걸 빼면 쇼핑 지면이 아니라 일반 자동 광고만 돌아가요.
전환 추적도 이 단계에서 심어요. 자사몰에 구글 전환 태그를 붙이거나, 구글 애널리틱스랑 연동해서 "구매 완료"를 전환으로 잡아줘요. 메타 픽셀 깔던 것과 비슷한 작업이에요. 이게 없으면 구글이 누가 샀는지 몰라서 학습을 못 하고, 그럼 자동화가 헛도는 거예요. 전환 값에 실제 결제 금액을 넘겨주면 구글이 매출 큰 손님을 우선으로 찾아줘요.
PMax는 이미지랑 문구를 여러 개 넣어두면 구글이 조합해서 뿌려요. 그래서 소재를 자산 그룹에 채워줘요. 정사각형·가로형 이미지 몇 장, 로고, 짧은 제목 여러 개, 설명문 몇 줄, 가능하면 세로 영상 하나까지 넣으면 노출 지면이 넓어져요. 영상을 안 넣으면 구글이 자동으로 어설픈 영상을 만들어 붙이기도 하니, 직접 하나 넣는 편이 나아요.
| 항목 | 메타 광고 | 구글 쇼핑(PMax) |
|---|---|---|
| 출발점 | 이미지·영상 소재 | 상품 데이터(피드) |
| 노출 트리거 | 관심사·행동 타깃 | 검색어·구매 의도 |
| 승인 심사 | 소재 정책 위주 | 상품·자사몰 정책 위주 |
| 초기 학습 | 세트당 주 50전환 지향 | 캠페인당 전환 데이터 축적 |
| 손 가는 정도 | 타깃·소재 직접 관리 | 구글 자동화에 위임 |
예산은 처음부터 크게 걸지 마세요. 하루 1만~3만 원으로 시작해서 승인이랑 전환 추적이 제대로 도는지 며칠 지켜본 다음 올려도 늦지 않아요. PMax는 학습 기간에 데이터를 모으니까 이틀 지켜보고 껐다 켰다 하면 오히려 손해예요. 예산을 올릴 때도 한 번에 두 배씩 올리지 말고 20% 안팎으로 조금씩 올려야 학습이 안 흔들려요.
구글 쇼핑은 크게 두 갈래예요. 검색·쇼핑 지면에만 딱 뜨는 일반 쇼핑 캠페인이랑, 모든 지면을 자동으로 도는 PMax요. 처음이라면 손이 덜 가는 PMax로 시작해서 채널이 먹히는지 보는 게 편해요. 다만 어디서 성과가 나는지 세밀하게 보고 싶어지면 그때 일반 쇼핑 캠페인을 따로 열어 검색·쇼핑 지면만 떼서 관리하는 방법이 있어요.
둘을 동시에 돌릴 수도 있는데, 초보 단계에선 하나만 파는 게 예산도 학습도 깔끔해요. 채널이 익고 매출이 붙으면 그때 구조를 나눠도 늦지 않아요. 욕심내서 처음부터 캠페인을 여러 개 벌리면 예산이 흩어져서 뭐가 잘 되는지 안 보여요.
PMax는 편한 대신 어디서 성과가 났는지가 잘 안 보여요. 그래서 리포트에서 지면별, 상품별 성과를 따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특정 효자 상품이 성과를 다 만들고 나머지는 예산만 먹고 있으면, 자산 그룹을 나눠서 잘 되는 상품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요.
브랜드 검색어 문제도 챙기세요. PMax가 우리 몰 이름 검색까지 자동으로 잡아먹으면, 어차피 들어올 손님을 광고비 내고 데려오는 셈이 돼요. 브랜드 검색 성과가 부풀려 보일 수 있으니, 순수 신규 유입이 실제로 늘었는지를 같이 봐야 해요. 관리자 숫자만 믿지 말고 자사몰 전체 매출이 실제로 늘었는지로 판단하는 게 안전해요.
구글 쇼핑은 세팅이 복잡해 보여도 뼈대는 단순해요. 상품 데이터를 창고에 넣고, 승인 받고, PMax로 뿌리고, 전환을 추적하는 흐름이에요. 메타처럼 소재 감각으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 정확도로 승부하는 채널이라, 상품명이랑 가격 정합성만 잘 맞춰도 절반은 먹고 들어가요. 참고로 구글 정책이나 머천트센터 화면은 종종 바뀌니 세부 항목은 구글 머천트센터 도움말에서 최종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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