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S가 대체 뭐예요? 계산법부터 손익분기까지 쉽게
광고 대행사도, 유튜브 강의도 다 ROAS 얘기를 하는데 정작 '그래서 몇 배면 남는 거냐'는 잘 안 알려주죠. 오늘 그 답을 드릴게요.
ROAS는 Return On Ad Spend, 쉽게 말해 광고비 1원을 써서 매출을 몇 원 만들었나예요. 광고에 100만 원을 쓰고 매출이 300만 원 나왔다면 ROAS는 3배(300%)입니다. 계산은 이게 전부예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많은 사장님이 "ROAS 3배 나왔으니 잘됐다"라고 생각하는데, 3배가 남는 장사인지 손해인지는 내 마진에 따라 완전히 달라져요.
ROAS 3배가 적자일 수도 있어요
2만 원짜리 옷을 판다고 해볼게요. 사입가가 9천 원, 택배비 3천 원, 카드·PG 수수료가 600원쯤 나가요. 그럼 광고를 빼도 손에 남는 건 대략 7천 원 정도예요. 마진율로 치면 35% 남짓이죠.
이 상태에서 ROAS가 3배면, 2만 원 매출을 만드는 데 광고비를 6,700원 썼다는 뜻이에요. 남는 7천 원에서 광고비 6,700원을 빼면 겨우 300원이 남아요. 판 만큼 고생은 다 했는데 순익은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거죠.
내 손익분기 ROAS 구하는 법
손익분기 ROAS는 딱 본전인 지점이에요. 공식은 간단해요.
손익분기 ROAS = 1 ÷ 마진율
위 예시처럼 마진율이 35%(0.35)라면, 1 ÷ 0.35 ≈ 2.86배가 손익분기예요. ROAS가 2.86배보다 높으면 남고, 낮으면 손해예요. 3배는 아슬아슬하게 넘긴 거고, 4배는 돼야 마음이 좀 놓이죠.
- 마진율 50% → 손익분기 ROAS 2배
- 마진율 35% → 손익분기 ROAS 약 2.9배
- 마진율 25% → 손익분기 ROAS 4배
- 마진율 20% → 손익분기 ROAS 5배
마진이 얇을수록 요구 ROAS가 확 올라가요. 그래서 "우리 가게는 ROAS 몇 배부터 흑자다"를 아는 게 광고 예산을 키우고 줄이는 모든 판단의 출발점이에요.
ROAS를 볼 때 자주 하는 실수 세 가지
1. 부가세를 안 뺀다
매출의 10%는 원래 내 돈이 아니라 나중에 낼 부가세예요. ROAS를 계산할 때 부가세 포함 매출로 잡으면 실제보다 후하게 나와요. 순수익을 볼 땐 공급가(부가세 제외) 기준으로 봐야 정확해요.
2. 픽셀이 놓친 전환을 모른다
반대로, 아이폰 추적 제한이나 광고 차단 때문에 실제 구매의 20~35%를 픽셀이 못 잡기도 해요. 이땐 진짜 ROAS가 화면에 뜬 숫자보다 높아요. 잘 되는 광고를 낮게 보고 꺼버리는 실수가 여기서 나와요.
3. 어제 하루만 본다
ROAS는 하루하루 출렁여요. 어제 2배 나왔다고 광고를 급하게 끄면, 3일 평균으로 보면 3.5배였을 수도 있어요. 최소 3일·7일 흐름으로 판단하세요.
🧷 오늘의 정리
- ROAS = 광고비 대비 매출. 100만 원 써서 300만 원이면 3배.
- 남는 장사인지는 손익분기 ROAS = 1 ÷ 마진율로 판단.
- 부가세는 빼고, 픽셀이 놓친 전환은 더하고, 하루가 아니라 3·7일로 보기.
ROAS 하나만 제대로 봐도 광고비가 새는 걸 크게 줄일 수 있어요. 다음 글에서는 이 ROAS를 다시 끌어올리는 픽셀 부스터 이야기를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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