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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본 적 없는 신상품, 안전재고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

대시부스터 팀2026-02-02 · 읽는 데 약 11분

판매 데이터가 없는 신상품 소싱할 때 몇 장 들여와야 할지 감이 안 오셨죠. 저도 신상품 낼 때마다 이 고민을 반복하는데, 감으로만 정하지 않고 유사 상품 데이터를 끌어와 계산하는 방법을 정리해드릴게요.

📋 목차 · 급하면 골라 읽으세요
  1. 완전히 새로운 상품이라도 참고할 데이터는 있어요
  2. 초도 물량, 이렇게 나눠서 잡으면 리스크가 줄어요
  3. 신상품 안전재고, 판매 데이터 없는 기간엔 이렇게 계산해요
  4. 2주 판매 데이터가 쌓이면 바로 재계산하세요
  5. 신상품 재고, 너무 적게 잡았을 때 놓치는 기회비용
  6. 신상품 재고 판단, 체크리스트로 정리하세요

새 아이템을 소싱하기로 마음먹으면 제일 먼저 부딪히는 벽이 몇 장을 들여와야 하나예요. 기존에 팔던 상품이야 지난달 판매 속도 보고 발주량 정하면 되는데, 신상품은 참고할 판매 데이터가 아예 없잖아요. 저도 처음 신상품 낼 때는 그냥 이 정도면 되겠지 하고 감으로 100장을 발주했다가 절반도 못 팔고 재고로 쌓아둔 적이 있고, 반대로 너무 적게 잡았다가 터지자마자 품절돼서 초반 판매 골든타임을 놓친 적도 있어요. 이 두 번의 실패 이후로는 유사 상품 데이터를 끌어와 초도 물량과 안전재고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바꿨는데, 오늘 그 방법을 그대로 알려드릴게요.

완전히 새로운 상품이라도 참고할 데이터는 있어요

신상품이라고 해서 정말 아무 데이터도 없는 건 아니에요. 비슷한 카테고리, 비슷한 가격대의 기존 판매 상품 중에서 가장 유사한 상품 2~3개를 골라 그 상품들의 초기 2주 판매 속도를 벤치마크로 삼으면 돼요. 예를 들어 새로 낼 니트 원피스가 있다면, 기존에 팔던 원피스 중 소재와 가격대가 비슷한 상품의 첫 2주 판매량을 기준으로 잡는 식이에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라면 경쟁사의 베스트 리뷰 수나 노출 순위를 참고 삼아 대략적인 시장 반응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어요.

여기에 상품 자체의 리스크 요인도 같이 고려해야 해요. 색상이 무난한 편인지 튀는 편인지, 사이즈 범위가 넓은지 좁은지, 가격이 기존 라인업보다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예상 판매 속도를 조정하는 거예요. 저는 벤치마크 상품의 초기 판매 속도에 이런 리스크 요인을 곱해서 보정하는데, 무난한 색상과 넓은 사이즈면 1.1배, 튀는 색상과 좁은 사이즈면 0.7배 정도로 낮춰서 잡아요.

초도 물량, 이렇게 나눠서 잡으면 리스크가 줄어요

초도 물량을 한 번에 다 결정하기보다 1차 소량 발주와 2차 본발주로 나누는 방식을 추천해요. 저는 신상품은 보통 예상 판매량의 40~50% 수준으로 1차 발주를 넣고, 실제 판매 반응을 2주 정도 지켜본 다음 2차 발주로 나머지를 채우는 방식을 써요. 이렇게 하면 예측이 완전히 빗나가도 손실 규모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반대로 반응이 좋으면 2차 발주에서 물량을 더 늘릴 여지도 생겨요.

다만 해외 소싱처럼 리드타임이 긴 경우에는 2차 발주가 늦어지면 판매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리드타임이 20일 이상인 상품은 1차 발주 비중을 60%까지 올리고, 국내 도매처럼 리드타임이 짧은 경우에는 40% 수준으로 낮춰서 유연하게 조정해요. 리드타임이 짧을수록 2차 발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니 초도 물량을 보수적으로 잡아도 괜찮은 거죠.

신상품 안전재고, 판매 데이터 없는 기간엔 이렇게 계산해요

기존 상품은 일평균 판매량 곱하기 리드타임으로 안전재고를 계산할 수 있지만, 신상품은 일평균 판매량이 없으니 벤치마크 상품의 일평균 판매량을 대신 넣어서 계산해요. 예를 들어 벤치마크 상품의 초기 2주 일평균 판매량이 3장이고 리드타임이 15일이라면, 기본 재고 필요량은 3 곱하기 15로 45장이 되는 거예요. 여기에 예측 오차를 감안한 여유분 20~30%를 더해서 최종 안전재고를 54~59장 수준으로 잡는 식이에요.

신상품은 예측이 기존 상품보다 부정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유분을 조금 더 넉넉하게 잡는 게 안전해요. 저는 기존 상품은 여유분 15~20%, 신상품은 25~30%로 구분해서 적용하는데, 이렇게 해도 신상품 특성상 초반 2주는 실제 판매를 보면서 계속 조정해야 해요. 아래 표에 벤치마크 판매속도별로 안전재고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정리했어요.

벤치마크 일평균 판매(장)리드타임(일)기본 필요량여유분 25% 반영 안전재고
2장10일20장25장
2장20일40장50장
3장10일30장38장
3장20일60장75장
5장10일50장63장
5장20일100장12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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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판매 데이터가 쌓이면 바로 재계산하세요

신상품 출시 후 2주가 지나면 이제 진짜 판매 데이터가 생기니까, 벤치마크 대신 실제 데이터로 안전재고를 다시 계산해야 해요. 이 시점에서 실제 판매 속도가 벤치마크 예측보다 빠르면 즉시 재발주 여부를 검토하고, 느리면 다음 시즌 발주량을 줄이는 신호로 삼아요. 저는 신상품 출시 후 2주, 4주 시점에 캘린더에 알림을 걸어두고 무조건 재고 데이터를 다시 들여다보는 루틴을 만들었어요.

이 재계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어떤 카테고리는 벤치마크 예측이 잘 맞고 어떤 카테고리는 늘 빗나간다는 패턴이 보여요. 예를 들어 저는 무난한 색상의 이지 핏 상품은 벤치마크가 잘 맞는 편이지만, 트렌디한 디자인 상품은 늘 예측보다 반응이 갈리더라고요. 이런 패턴을 알아두면 다음 신상품 기획할 때부터 보정 계수를 더 정교하게 잡을 수 있어요.

신상품 재고, 너무 적게 잡았을 때 놓치는 기회비용

신상품은 초반 판매 데이터가 노출 순위에도 직결되기 때문에, 너무 적게 잡아서 초반에 품절이 나면 단순히 판매 기회만 놓치는 게 아니에요. 초반 리뷰 수와 판매 실적이 낮게 쌓이면 이후 검색 노출에서도 불리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신상품일수록 초반 골든타임에 재고가 끊기지 않는 게 중요해요. 저는 이 경험 이후로 신상품만큼은 안전재고를 조금 더 여유 있게 잡는 쪽으로 원칙을 바꿨어요.

반대로 너무 많이 잡았을 때의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어요. 신상품이 예상만큼 반응이 없으면 그 물량은 시즌 재고로 넘어가서 결국 할인 처리해야 하는데, 이 손실도 만만치 않거든요. 그래서 1차, 2차 발주 분리 전략이 중요한 거예요. 초반엔 보수적으로 시작하고 반응 보고 빠르게 늘리는 쪽이, 한 번에 많이 잡고 반응이 없어서 할인 처리하는 쪽보다 훨씬 리스크가 적어요.

신상품 재고 판단, 체크리스트로 정리하세요

신상품을 소싱할 때마다 매번 처음부터 고민하지 않도록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두면 편해요. 저는 신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벤치마크 상품 선정, 보정 계수, 1차 발주 비율, 리드타임까지 미리 표로 정리해두고 발주 직전에 한 번씩 확인해요. 이렇게 루틴화해두면 신상품이 몇 개가 됐든 판단 시간이 훨씬 줄어들어요.

재고 흐름을 데이터로 계속 쌓다 보면 나중에는 벤치마크 없이도 감각적으로 맞는 범위를 잡을 수 있게 돼요. 다만 그 감각도 결국 처음 몇 번의 정확한 데이터 기반 계산에서 나오는 거니까, 신상품 초기에는 번거롭더라도 계산 과정을 꼭 거치시길 추천해요. 발주부터 판매 속도까지 한눈에 보고 싶다면 대시부스터에서 상품별 판매 흐름을 확인해보세요.

벤치마크 상품을 고를 때 너무 오래된 데이터는 피하세요.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카테고리라면 6개월 이상 지난 판매 데이터는 지금 시장 반응과 다를 수 있어요. 가능하면 최근 2~3개월 안에 출시한 상품 중에서 벤치마크를 고르는 게 정확도가 높아요.
벤치마크 상품이 하나도 없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라면 예측 오차가 훨씬 커질 수밖에 없어요. 이런 경우엔 무리하게 계산식에 끼워 맞추기보다 최소 발주 단위로 시작해서 시장 반응부터 확인하는 쪽을 추천해요. 처음 보는 카테고리에 큰 물량을 베팅하는 건 리스크가 너무 커요.

한눈에 정리

신상품 재고, 감 말고 데이터로

기존 상품 판매 속도와 재고 흐름을 대시부스터가 한 화면에 정리해서 다음 발주 판단에 바로 쓸 수 있게 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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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부스터 팀

월 매출 수억 원대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며, 사장님들이 감이 아니라 숫자로 장사하도록 돕는 도구를 만들어요. 이 블로그에는 실제로 써 본 것만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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