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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FBA 한국 셀러 시작, 첫 입고까지 진짜 나가는 돈 총정리

대시부스터 팀2025-11-06 · 읽는 데 약 10분

아마존 FBA 후기 영상 보면 다들 "월 순수익 몇천"부터 얘기하는데, 정작 첫 물건이 미국 창고에 들어가기까지 통장에서 얼마가 빠지는지는 아무도 정확히 안 알려줘요. 저도 처음엔 "39.99달러면 시작하는 거 아냐?" 했다가 몇 달 뒤에 카드값 보고 좀 놀랐어요... 그래서 계정 만드는 순간부터 첫 입고까지, 순서대로 실제로 나간 돈을 다 까보려고 해요.

📋 목차 · 급하면 골라 읽으세요
  1. 계정 만들 때부터 이미 돈이 샌다
  2. 제품·바코드·촬영, 팔 물건을 올리는 데 드는 돈
  3. 진짜 목돈은 여기서, 초도 재고와 미국까지 보내는 물류비
  4. 입고 이후에 계속 빠지는 돈도 미리 알아두기

FBA는 Fulfillment by Amazon, 그러니까 내 물건을 미국 아마존 창고에 미리 보내두면 주문·포장·배송·CS까지 아마존이 대신 해주는 방식이에요. 국내에서 스마트스토어나 자사몰 돌리다가 "미국 시장 크다는데" 하고 넘어오는 분들이 많죠. 근데 국내 셀러 감각으로 시작하면 초기 비용 구조가 완전히 달라서 당황해요. 위탁도 안 되고, 재고를 먼저 미국까지 보내놔야 판매가 시작되거든요. 돈이 나가는 순서부터 보는 게 마음이 편해요.

계정 만들 때부터 이미 돈이 샌다

보통 "프로페셔널 셀러 플랜 월 39.99달러"만 생각하는데, 계정 단계에서 예상 못 한 지출이 두 개 더 있어요. 하나는 결제받을 통장, 하나는 서류예요.

아마존 미국은 매출 정산을 달러로 주는데, 한국 은행 계좌로 그냥 받으면 환전 수수료를 크게 떼여요. 그래서 대부분 페이오니아(Payoneer)나 와이즈(Wise) 같은 가상계좌를 파요. 계좌 개설 자체는 무료인데, 정산금 인출할 때마다 1~2% 정도 수수료가 붙어요. 매출이 커질수록 이게 은근히 쌓여요... 월 500만원 정산이면 매달 5만~10만원이 그냥 환전으로 날아가는 셈이죠.

그리고 계정 심사(Verification)에서 신분증·사업자등록증·해외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영어 주소 증빙(은행 명세서나 공과금 고지서)을 요구해요. 여기서 서류가 영어로 준비 안 되어 있으면 번역·공증에 3만~10만원 나가는 경우가 있어요. 계정 만드는 데만 벌써 준비물이 이 정도예요.

사업자등록증은 통신판매업 신고까지 되어 있어야 나중에 세금 처리가 깔끔해요. 개인 명의로 시작했다가 매출 커지고 나서 사업자로 바꾸면 그동안 정산 이력이 꼬여서 골치 아파요. 처음부터 사업자로 여는 걸 추천해요.

제품·바코드·촬영, 팔 물건을 올리는 데 드는 돈

계정만 열었다고 팔리는 게 아니죠. 실제로 팔 상품이 있어야 하고, 그 상품을 아마존에 등록하는 데도 돈이 들어요. 이 구간을 사람들이 제일 우습게 봐요.

먼저 상품 소싱. 중국 1688이나 알리바바에서 샘플 받는 데 샘플값+국제배송으로 건당 2만~5만원은 잡아야 해요. 후보 3~4개만 받아봐도 벌써 10만원 넘게 나가요. 팔 만한 물건인지 눈으로 봐야 하니까 이건 아끼면 안 되는 돈이에요.

그다음 GS1 바코드. 아마존은 정식 GS1 UPC 코드를 요구하는데, 한국 GS1에 가입하면 연회비가 매출 구간별로 다르지만 소규모여도 대략 연 20만~30만원선이에요. 바코드 몇 개만 필요하다고 아무 데서 싸게 산 코드 쓰면 나중에 리스팅이 통째로 막히는 사고가 나요. 이건 정품으로 가야 해요.

마지막이 제품 사진. 아마존 메인 이미지는 흰 배경 필수라 국내 제품 촬영 맡기면 컷당 1만~3만원, 상세컷까지 하면 한 상품에 15만~30만원 나가요. 직접 찍으면 아끼지만, 미국 아마존은 썸네일 클릭률이 곧 매출이라 여기서 후지면 광고비만 태우고 안 팔려요... 국내 자사몰에서 매출 올리는 기본기랑 똑같이, 첫 이미지가 절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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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목돈은 여기서, 초도 재고와 미국까지 보내는 물류비

이제 제일 큰 덩어리예요. FBA는 재고를 먼저 미국 창고에 넣어놔야 판매가 시작되니까, 첫 배치(초도 물량) 값이 통째로 선지출이에요. 국내처럼 "팔리면 떼오는" 게 안 돼요.

초도 수량은 보통 최소 200~500개 정도로 잡아요. 너무 적게 넣으면 광고 돌리기도 전에 품절 나서 순위가 죽고, 많이 넣으면 재고가 미국에 묶여요. 여기에 중국 공장에서 미국 창고까지 가는 국제물류비, 그리고 미국 수입 관세가 얹혀요. 관세는 품목(HS코드)마다 천차만별이라 옷은 10~30%, 잡화는 낮은 편이에요. 이 관세를 빼먹고 원가 계산하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대략적인 첫 배치 예산을 표로 정리해봤어요. 객단가 8달러짜리 잡화를 300개 넣는다고 가정한 추정치예요(환율·품목·시즌에 따라 실제와 차이 날 수 있어요).

항목단계예상 금액(추정)메모
프로 셀러 플랜계정약 ₩55,000/월39.99달러, 첫달부터 과금
서류 번역·공증계정₩0~100,000영어 증빙 없을 때만
샘플 소싱(3~4개)제품₩100,000~200,000안 아끼는 게 이득
GS1 바코드 연회비제품₩200,000~300,000정품 UPC 필수
제품 촬영제품₩150,000~300,000직접 찍으면 절감
초도 재고 300개물류₩700,000~1,000,000원가 2,500~3,500원 가정
국제물류(항공/해상)물류₩400,000~900,000항공이 빠르지만 2배 이상
미국 수입 관세물류₩100,000~300,000HS코드별 상이
초기 광고비 예비런칭₩300,000~600,000첫 리뷰·순위용
합계약 ₩200만~370만첫 입고~런칭까지

보통 "FBA 소자본"이라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첫 상품 하나 제대로 올리는 데 최소 200만원, 여유 있게 보면 350만원 안팎이에요. 이게 다 팔리기 전에 먼저 나가는 돈이라는 게 핵심이에요.

초도 물량 값을 카드로 긁고 "곧 팔리니까 괜찮아" 하는 건 위험해요. 아마존은 정산 주기가 2주에 한 번인 데다, 신규 계정은 리저브(정산 보류)를 걸어서 판매 대금 일부를 최대 몇 주씩 잡아둬요. 매출은 나는데 통장에는 돈이 안 들어오는 구간이 반드시 생겨요. 이건 국내 현금흐름·정산 지연 문제랑 똑같은데, 바다 건너라 더 길어요.

입고 이후에 계속 빠지는 돈도 미리 알아두기

첫 입고가 끝이 아니에요. FBA는 판매가 시작되면 두 가지 수수료가 계속 붙어요. 하나는 판매 수수료(Referral fee, 보통 판매가의 15% 안팎), 하나는 주문 처리 수수료(Fulfillment fee, 크기·무게별로 건당 3~7달러). 여기에 재고가 창고에 오래 있으면 보관료(월 단위)와 장기보관 수수료까지 나와요.

그래서 판매가 8달러짜리를 팔아도 실제 손에 쥐는 건 절반도 안 되는 경우가 흔해요. 판매가 8달러 기준으로 대충 계산하면 판매 수수료 1.2달러, 처리 수수료 3.5달러, 여기에 원가·물류·관세 나누면... 광고비 태우기 전부터 마진이 빠듯해요. 이걸 모르고 "매출 100만원 찍었다!"고 좋아하다가 순수익 뽑아보면 마이너스인 경우가 진짜 많아요. 매출은 느는데 통장은 안 느는 함정이 FBA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요.

첫 상품은 무겁고 부피 큰 걸 피하세요. 처리 수수료·물류비·보관료가 다 무게와 부피에 연동돼서, 가볍고 작은데 객단가 있는 물건이 초보한테 훨씬 유리해요. "많이 남는 것보다 안 죽는 것"이 첫 배치의 목표예요.

국내에서 여러 채널 돌리는 분이라면, 이 복잡한 아마존 수수료·환율·관세를 다 빼고 진짜 남는 순수익이 얼마인지 채널별로 한눈에 보는 게 중요해요. 저는 대시부스터로 자사몰이랑 스마트스토어 순수익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데, FBA처럼 수수료가 겹겹이 붙는 채널일수록 "매출−실제원가" 자동 계산이 있어야 감으로 판단 안 하게 돼요.

Q. 아마존 FBA, 정말 100만원 이하로 시작 가능한가요?

이론상 개인 셀러 플랜(건당 수수료)에 소량 재고만 넣으면 가능은 해요. 근데 그렇게 하면 재고가 금방 떨어져서 순위가 안 잡히고, 광고 예산도 없어서 노출이 안 돼요. 현실적으로는 첫 상품 하나 제대로 굴리려면 200만원 정도는 봐야 손해 안 보고 데이터를 뽑을 수 있어요.

Q. 초도 물량은 몇 개가 적당한가요?

가벼운 잡화 기준 200~300개가 무난해요. 광고 2~3주 돌리면서 팔리는 속도를 보고, 품절 나기 전에 2차 발주를 미리 넣는 리듬이 중요해요. 처음부터 1,000개씩 넣으면 안 팔릴 때 미국 창고에 돈이 통째로 묶여서 현금이 말라요.

Q. 관세랑 세금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미국 수입 관세는 물건이 미국에 들어갈 때 붙고, 국내에서는 이 매입 자체가 사업 비용으로 잡혀요. 정산받은 달러 매출은 국내 소득으로 신고해야 하고요. 초반부터 세무 기록을 채널별로 나눠서 남겨두세요. 나중에 몰아서 하려면 환율 적용 시점까지 다 꼬여서 훨씬 힘들어요.

핵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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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부스터 팀

월 매출 수억 원대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며, 사장님들이 감이 아니라 숫자로 장사하도록 돕는 도구를 만들어요. 이 블로그에는 실제로 써 본 것만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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