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다들 브로드로 가라고 하죠. 저도 그대로 따라 했다가 일주일에 30만원 태우고 구매 2건 찍은 적 있어요. 브로드는 조건이 맞을 때만 돌아가요. 그 조건이 뭔지 숫자로 알고 있으면 남의 계정 얘기에 흔들릴 일이 없어요.
브로드 타게팅이 요즘 대세예요. 연령이랑 성별이랑 지역만 잡고 관심사는 아무것도 안 넣는 방식이요. 메타가 알아서 찾아준다는 거죠. 저도 넘어갔어요. 그리고 첫 주에 30만원 태우고 구매 2건 찍었어요.
브로드가 나쁜 게 아니었어요. 제 계정이 브로드를 돌릴 상태가 아니었던 거예요. 조건이 있어요.
상세타겟은 내가 힌트를 주는 방식이에요. "20~35세 여성 중에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 이런 식으로요. 브로드는 힌트를 안 줘요. "20~45세 여성 전부"만 던지고 나머지는 메타 알고리즘이 픽셀 데이터를 보며 찾아요.
여기서 갈려요. 메타가 찾으려면 찾을 기준이 있어야 하거든요. 그 기준이 픽셀에 쌓인 구매 데이터예요. 데이터가 없으면 그냥 아무한테나 뿌려요. 제 첫 주가 딱 그 상태였어요.
그러니까 브로드는 "메타를 믿는다"는 뜻이 아니라 "메타한테 줄 데이터가 쌓였다"는 뜻이에요. 이 차이를 알면 남들이 브로드 좋다고 할 때 안 흔들려요. 그 사람 계정엔 데이터가 있고 내 계정엔 없을 수 있거든요.
아래 네 개 중에 세 개 이상 맞으면 브로드로 가세요. 두 개 이하면 아직이에요.
브로드가 만능이 아니에요. 이런 상황이면 상세타겟이 확실히 나아요.
| 상황 | 추천 | 이유 |
|---|---|---|
| 월 광고비 100만원 미만 | 상세타겟 | 브로드가 탐색할 예산이 안 돼요 |
| 픽셀 구매 누적 100건 미만 | 상세타겟 | 알고리즘이 참고할 원본이 없어요 |
| 취미·전문 니치 상품 | 상세타겟 | 모수가 좁아서 힌트가 필요해요 |
| 지역 한정 판매 | 상세타겟 | 지역 조건이 이미 강한 필터예요 |
| 객단가 20만원 이상 | 상세타겟 | 구매 건수가 적어 학습이 느려요 |
| 여성 의류 · 생활용품 등 대중 카테고리 | 브로드 | 모수가 크고 데이터도 빨리 쌓여요 |
| 재구매율 높은 소모품 | 브로드 | 전환이 많아 학습이 금방 끝나요 |
상세타겟을 쓰더라도 너무 좁히면 안 돼요. 최소 50만 명은 남겨두세요. 20만 명 밑으로 내려가면 2주 안에 빈도가 4를 넘으면서 CPM이 폭발해요.
여기서 많이 헷갈리는 게 관심사를 여러 개 넣는 방식이에요. 관심사를 5개 쌓으면 좁아질 것 같죠? 반대예요. 같은 칸에 넣은 관심사는 전부 OR로 묶여서 오디언스가 커져요. 좁히려면 "타겟 좁히기" 칸을 따로 써야 하는데 저는 웬만하면 안 써요. 좁힐수록 성과가 나빠지는 계정이 훨씬 많거든요.
브로드냐 상세냐 둘 중 하나로만 볼 필요가 없어요. 실무에선 이 순서로 넘어가는 게 안전해요.
주간 구매 50건이 안정적으로 나오면 3단계로 가고 100건을 넘으면 4단계로 가세요. 한 번에 점프하면 학습이 흔들려요.
브로드로 갈아탈지는 감으로 정하지 말고 붙여보면 돼요. 조건만 지키면 일주일이면 답이 나와요.
결과 해석 기준이에요. 브로드 CPA가 상세타겟보다 20% 이상 나쁘면 아직 이르다는 뜻이니 상세로 돌아가세요. 차이가 20% 이내면 브로드를 고르세요. 지금은 비슷해도 확장 여력이 훨씬 크니까요.
전환 직후엔 성과가 잠깐 나빠져요. 정상이에요. 메타가 탐색하는 구간이거든요. 여기서 못 참고 되돌리면 아무것도 못 배워요.
이 기간엔 예산을 만지지 마세요. 20% 넘게 바꾸면 학습이 다시 시작돼요. 소재도 그대로 두고요. 변수를 하나만 두는 게 원칙이에요.
브로드 하나에 전부 몰지 말고 층을 나누는 게 안전해요. 월 광고비 500만원 기준으로 예를 들면요.
테스트용 5%는 늘 비워두세요. 새 소재나 새 타겟을 붙이는 자리예요. 이 자리가 없으면 잘 되던 세트를 건드리게 되고 그러다 멀쩡한 걸 망가뜨려요...
비율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바꿔요. 신상 밀 때는 브로드를 70%까지 올리고 시즌 마감 재고를 털 때는 리타겟팅을 30%까지 올려요.
목록 중에 두 번째가 은근 손해가 커요. 브로드라고 18세부터 65세까지 다 열어두면 우리 상품을 절대 안 살 연령한테도 예산이 나가요. 메타가 알아서 걸러내긴 하는데 그 걸러내는 과정에도 돈이 들어요. 최근 6개월 구매자 연령 분포를 보고 위아래로 5년씩만 여유를 두세요.
이게 제일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 브로드에선 소재가 필터 역할을 해요. 40대 대상 상품이면 소재에 40대 모델이 나와야 메타가 "아 이런 사람이 반응하는구나" 하고 배워요. 타겟을 안 좁히는 대신 소재로 말해주는 거예요. 그래서 브로드로 전환하면서 소재를 그대로 쓰면 성과가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타겟을 바꾸면 매출은 바로 움직여요. 근데 남는 돈이 늘었는지는 별개예요. CPA가 조금 올라도 객단가가 오르면 이득이거든요. 그래서 판단은 순수익 기준으로 하는 게 맞아요.
대시부스터에서 광고비 반영 순수익을 날짜별로 보면 브로드 전환이 이득이었는지 손해였는지 바로 갈려요. 감이 아니라 숫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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