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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C 광고 소재가 잘 먹히는 이유와 15초 대본 만드는 법

대시부스터 팀2025-09-03 · 읽는 데 약 8분

스튜디오에서 조명 세팅해 찍은 광고보다 아이폰으로 대충 찍은 영상이 세 배 잘 팔린 적 있어요. 처음엔 인정하기 싫었어요. 근데 세 번쯤 반복되니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장비 문제가 아니라 화면이 광고처럼 안 생겨야 한다는 얘기였어요.

📋 목차 · 급하면 골라 읽으세요
  1. 왜 먹히냐면
  2. 먹히는 UGC 유형 여섯 개
  3. 조달 경로는 셋이에요
  4. 대본은 이 틀로 써요
  5. 돌릴 때 세팅이랑 판단 기준
  6. 법적으로 조심할 것

스튜디오 빌려서 조명까지 세팅하고 찍은 광고가 있었어요. 편집비까지 80만원 들어갔고요. 그 옆에 제가 창가에서 아이폰으로 대충 찍은 20초짜리를 같이 넣었어요. 결과는 아이폰 쪽이 구매당 비용 절반이었어요. 처음엔 인정하기 싫었는데 세 번쯤 반복되니까 받아들였어요.

왜 먹히냐면

인스타그램이나 릴스를 넘기다 보면 우리 눈이 자동으로 광고를 걸러내요. 반질반질한 화면이 나오면 0.5초 만에 엄지가 올라가요. 학습된 반사예요.

UGC 스타일은 그 반사에 안 걸려요. 친구가 올린 영상처럼 생겼으니까요. 그래서 일단 멈춰서 보게 돼요. 그다음에 "아 광고네" 하고 알아채도 이미 3초를 봤어요. 그 3초가 성과를 갈라요.

하나 더 있어요. 광고는 브랜드가 하는 말이고 UGC는 남이 하는 말처럼 들려요. 같은 문장이라도 무게가 달라요. "부드러워요"를 브랜드가 말하면 광고고 소비자가 말하면 후기예요.

다만 오해하면 안 되는 게 있어요. 대충 찍으라는 말이 아니에요. 화면이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거지 내용까지 대충이면 3초 넘기고 다 나가요. 조명이랑 편집에선 힘을 빼고 대본이랑 훅에 힘을 주는 거예요.

먹히는 UGC 유형 여섯 개

유형길이제작 난이도잘 맞는 상품
언박싱15~20초낮음포장이 예쁜 상품 · 선물용
착용 전후 비교10~15초낮음의류 · 뷰티 · 홈인테리어
고민 토크20~30초중간사이즈나 소재 고민이 많은 상품
리뷰 읽어주기15~20초낮음후기 많이 쌓인 스테디셀러
하루 일상 속 등장20~30초높음생활 밀착 소모품
싼 것 vs 비싼 것15~25초중간가격 저항이 있는 상품

처음 시작하면 착용 전후랑 리뷰 읽어주기 두 개만 만들어보세요. 제작비가 거의 안 들면서 성과 편차가 제일 적어요.

조달 경로는 셋이에요

1. 셀프 촬영 (비용 0원)

사장님이 직접 찍거나 지인한테 부탁하는 방식이에요. 제일 빠르고 제일 싸요. 세팅은 이 정도면 충분해요.

2. 고객 리뷰 영상 모으기

이게 제일 값싸고 제일 잘 먹혀요. 구매 후 7일째 문자로 요청하세요. 영상 후기 남기면 적립금 5,000원 주는 식으로요. 텍스트 후기가 1,000원이면 영상은 5,000원 정도가 반응이 와요.

대신 사용 동의를 꼭 받으세요. 후기 게시에 동의한 것과 광고 소재로 쓰는 건 다른 얘기예요. "광고·홍보물 2차 활용에 동의"라는 문구를 체크박스로 따로 받아두면 나중에 마음이 편해요.

3. 크리에이터 섭외

팔로워 1만 명 이하 마이크로 크리에이터가 가성비가 좋아요. 영상 한 건에 10만~30만원 선이에요. 여기서 꼭 챙길 게 두 개예요.

세 경로를 섞어 쓰는 게 제일 안정적이에요. 셀프로 빠르게 여러 개 찍어서 어떤 각도가 먹히는지 보고 그중 잘 되는 유형만 크리에이터한테 맡기세요. 처음부터 30만원짜리를 세 개 뽑았다가 다 안 먹히면 손실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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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은 이 틀로 써요

15~25초 안에 다 들어가야 해요. 초 단위로 쪼개면 이래요.

대본 쓸 때 규칙 하나만 지키세요. 소리 내서 읽어보고 어색하면 버리기. 글로 쓴 문장은 입으로 말하면 티가 확 나요. "본 제품은"으로 시작하는 순간 UGC가 아니에요.

훅 문장은 리뷰에서 뽑아요

대본 첫 문장을 창작하지 마세요. 이미 고객들이 써준 게 있어요. 별점 4~5점 리뷰를 100개쯤 긁어서 반복되는 표현을 세어보세요. 상위 3개가 나오면 그게 훅 문장이에요.

저는 후기에서 "생각보다 안 비쳐요"가 스물몇 번 나온 걸 보고 영상 첫 문장을 그걸로 바꿨어요. 훅률이 두 배 가까이 올랐어요. 제가 쓴 카피보다 고객이 쓴 문장이 나아요...

촬영 전에 체크할 것

현장에서 빼먹으면 다시 찍어야 하는 것들이에요. 종이에 적어두고 촬영 전에 훑으세요.

돌릴 때 세팅이랑 판단 기준

한 가지 더요. UGC 소재를 인스타 계정에 게시물로 먼저 올리고 그 게시물을 광고로 돌리는 방법이 있어요. 좋아요랑 댓글이 광고에 그대로 붙어서 신뢰가 올라가요. 새 광고로 만들면 반응이 0에서 시작하는데 이건 쌓인 반응을 들고 가요.

성과가 안 나올 때 뜯어보는 순서

UGC를 만들었는데 반응이 없다면 순서대로 보세요.

  1. 3초 재생률이 20% 밑이면 훅 문제예요. 뒷부분은 손대지 마세요
  2. 3초는 넘겼는데 15초에서 다 빠지면 중간이 지루한 거예요. 제품 등장을 앞으로 당기세요
  3. 끝까지 봤는데 클릭이 없으면 마지막 행동 유도가 빠진 거예요
  4. 클릭은 많은데 구매가 없으면 영상이랑 상세페이지 분위기가 달라서예요

마지막 항목이 은근 자주 나와요. 영상은 편하고 솔직한 톤인데 상세페이지는 딱딱한 브랜드 톤이면 들어와서 어색해하다 나가요.

법적으로 조심할 것

크리에이터한테 돈을 줬거나 제품을 무상 제공했으면 표시를 해야 해요. 표시광고법이랑 추천보증 심사지침이 적용돼요. "유료 광고 포함" 문구를 영상 안에 잘 보이게 넣으세요. 더보기 안에 숨기면 위반이에요.

고객 후기를 소재로 쓸 때도 마찬가지예요. 적립금을 줬다면 대가를 받은 후기라 표시 대상이에요. 이거 나중에 문제되면 과징금이 광고비보다 커요.

계약서 없이 카톡으로만 진행하면 나중에 곤란해져요. 사용 범위랑 기간이랑 금액 세 줄만 적힌 간단한 문서라도 남겨두세요.

🧷 오늘의 정리

UGC는 한 편 잘 만들어 오래 쓰는 게 아니라 여러 편 빨리 만들어 돌려보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소재별로 실제 얼마가 남았는지 볼 줄 알아야 어떤 유형을 더 찍을지 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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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부스터 팀

월 매출 수억 원대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며, 사장님들이 감이 아니라 숫자로 장사하도록 돕는 도구를 만들어요. 이 블로그에는 실제로 써 본 것만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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