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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커스튜디오로 무료 매출 대시보드 만들기 (GA4+구글시트 실전기)

대시부스터 팀2025-09-09 · 읽는 데 약 11분

엑셀 켜서 어제 매출 옮겨 적고, 광고비 붙여넣고, 계산기 두드리던 아침이 있었어요. 하루 이틀은 하는데 한 달 지나니까 그게 그렇게 귀찮더라고요... 그러다 룩커스튜디오로 대시보드를 한 번 만들어 놓으니, 아침에 커피 내리는 동안 새로고침 한 번이면 끝나요. 돈 한 푼 안 들이고요.

📋 목차 · 급하면 골라 읽으세요
  1. 왜 룩커스튜디오였나
  2. 1단계. GA4를 그냥 끌어다 붙이기
  3. 2단계. 구글시트로 '진짜 숫자' 채우기
  4. 3단계. '매일 아침 자동 갱신'을 만드는 법
  5. 룩커스튜디오로 안 되는 것들
  6. 그래서, 오늘 뭐부터 하면 되나

엑셀 켜서 어제 매출 옮겨 적고, 광고비 붙여넣고, 계산기 두드리던 아침이 있었어요. 스마트스토어 판매관리 들어가서 숫자 보고, GA4 켜서 방문자 보고, 메타 광고 관리자 켜서 어제 쓴 돈 보고... 창을 대여섯 개씩 띄워놓고 손으로 옮겨 적었죠. 그게 매일 15분이면 한 달에 7시간이에요. 사장이 숫자 옮겨 적는 데 7시간을 쓴다는 게 좀 웃기잖아요.

그래서 룩커스튜디오(Looker Studio, 옛날 데이터 스튜디오)로 대시보드를 만들었어요. 구글 계정만 있으면 완전 무료고, GA4랑 구글시트를 그대로 끌어다 붙일 수 있어요. 한 번 세팅해 두면 매일 아침 새로고침 한 번으로 어제 매출·방문자·광고비가 싹 갱신돼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만든 순서 그대로, 걸렸던 부분까지 다 풀어볼게요.

왜 룩커스튜디오였나

처음엔 유료 BI 툴도 알아봤어요. 근데 월 몇만 원씩 나가는 데다, 소상공인 매출 규모에선 오버스펙이더라고요. 태블로니 파워BI니 하는 건 배우는 데만 며칠 걸리고요. 룩커스튜디오는 딱 그 중간이에요. 공짜인데 GA4랑 궁합이 좋아요(둘 다 구글이니까요). 드래그로 차트 만들고, 필터 붙이고, 링크 하나로 공유까지 돼요.

제가 쓰는 데이터 소스는 세 개예요. 정리하면 이래요.

데이터 소스가져오는 것연결 방식
GA4방문자, 세션, 전환수, 유입 채널기본 커넥터(1분)
구글시트일별 매출, 광고비, 원가율시트 커넥터
구글 광고클릭·노출·비용(쓰는 경우)기본 커넥터

메타 광고비는 커넥터가 따로 없어서(구글 툴이니까 당연하죠) 구글시트에 손으로 넣거나, 아니면 자동화를 한 겹 걸어요. 이 부분은 뒤에서 다시 얘기할게요.

1단계. GA4를 그냥 끌어다 붙이기

룩커스튜디오 접속해서 '만들기 → 보고서' 누르고, 데이터 소스에서 GA4를 고르면 끝이에요. 계정 권한만 있으면 속성이 쭉 뜨는데, 거기서 내 스토어 속성을 고르면 돼요. 진짜 1분이에요.

저는 맨 위에 스코어카드 네 개를 깔았어요. 어제 활성 사용자, 세션, 전환수, 구매 수익. 스코어카드는 그냥 큰 숫자 하나 보여주는 거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어제 몇 명 왔고 얼마 팔렸나'가 한눈에 들어와요. 기간은 '어제'로 고정해 두면 매일 자동으로 밀려요.

스코어카드마다 '비교 기간'을 '이전 기간'으로 켜두세요. 어제 대비 그저께가 몇 % 올랐는지 초록·빨강 화살표로 뜨는데, 이게 은근히 눈에 확 박혀요. 숫자 하나보다 방향이 더 중요할 때가 많거든요.

그 아래엔 최근 30일 매출 추이를 꺾은선 그래프로 깔았어요. 요일 패턴이 보이기 시작하면 재밌어요. 저희는 목·금 저녁에 확 튀고 월요일이 바닥이더라고요. 그럼 광고 예산도 거기 맞춰 밀어주면 되죠. GA4 숫자를 제대로 읽는 법은 실시간 매출 추적 글에서 좀 더 깊게 다뤘어요.

2단계. 구글시트로 '진짜 숫자' 채우기

여기가 핵심이에요. GA4는 '구매 수익'을 보여주긴 하는데, 그건 그냥 팔린 금액이에요. 원가·수수료·광고비·세금이 하나도 안 빠진 숫자죠. 그 숫자만 보고 좋아하면 순이익 착시에 빠져요. 100만 원 팔았다고 100만 원 번 게 절대 아니거든요.

그래서 구글시트를 하나 만들었어요. 컬럼은 이렇게 잡았어요. 날짜 / 매출 / 상품원가 / 플랫폼수수료 / 광고비 / 택배비. 그리고 옆에 수식으로 '순익' 컬럼을 하나 더 뒀어요. 저는 일반과세자라 매출에 부가세 10%가 껴 있어서, 순익 계산할 때 매출을 1.1로 나눠서 공급가로 만든 다음 원가랑 비용을 빼요.

날짜매출(VAT포함)공급가(÷1.1)원가+수수료+광고실제 순익
7/14₩1,240,000₩1,127,000₩810,000₩317,000
7/15₩980,000₩890,900₩720,000₩169,900
7/16₩1,510,000₩1,372,700₩905,000₩467,700

이렇게 해놓으면 룩커스튜디오에서 이 시트를 데이터 소스로 붙였을 때 '실제 순익'을 바로 카드로 뽑을 수 있어요. 매출 그래프 옆에 순익 그래프를 나란히 두면, 매출은 올랐는데 순익은 오히려 떨어진 날이 눈에 딱 들어와요. 광고비를 너무 태운 날이죠. 이걸 눈으로 보기 전엔 몰랐어요... 매출만 보고 '오늘 장사 잘됐네' 했던 날이 사실 남는 게 없던 날이었던 거예요.

GA4의 '구매 수익'을 순익인 것처럼 대시보드 맨 위에 크게 박아두지 마세요. 나도 모르게 그 숫자에 취해요. 세금·수수료 뺀 진짜 순익을 항상 매출 바로 옆에 붙여서, 둘을 세트로 보게 만드세요. 부가세를 얼마나 떼어놔야 하는지는 부가세 미리 떼어두기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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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매일 아침 자동 갱신'을 만드는 법

대시보드 자체는 GA4를 실시간으로 물고 있어서 새로고침만 하면 어제까지 데이터가 갱신돼요. 문제는 구글시트예요. 매출·광고비를 손으로 넣으면 결국 아침마다 시트를 채워야 하잖아요. 그럼 반쪽짜리 자동화죠.

저는 여기서 두 갈래로 갔어요. 첫째, 스마트스토어·구글광고 숫자는 구글 앱스 스크립트로 매일 새벽에 시트에 자동으로 적히게 했어요. 앱스 스크립트에 트리거를 걸면 매일 아침 6시에 알아서 돌아요. 코딩 조금 만질 줄 알면 반나절이면 붙여요. 둘째, 메타 광고비처럼 커넥터가 없는 건 그냥 광고 관리자에서 하루 한 번 복붙했어요. 30초면 되니까요.

룩커스튜디오 보고서 상단 오른쪽 '데이터 최신 상태'를 '15분'이나 '1시간'으로 당겨두세요. 기본값이 12시간이라, 새벽에 시트가 갱신돼도 아침에 열면 어제 화면이 그대로 떠 있을 때가 있어요. 저 이거 몰라서 '왜 안 바뀌지' 하고 한참 헤맸어요...

여기까지 하면 아침 루틴이 이렇게 바뀌어요. 폰으로 대시보드 링크 열기 → 새로고침 → 어제 매출·순익·방문자·광고 효율 한 화면에서 보기. 끝이에요. 예전 15분이 15초가 됐어요.

룩커스튜디오로 안 되는 것들

솔직하게 말하면 이 무료 대시보드가 만능은 아니에요. 몇 가지 한계가 분명해요.

첫째, 광고 효율을 제대로 보려면 결국 ROAS를 순익 기준으로 다시 계산해야 하는데, 룩커스튜디오는 그걸 자동으로 안 해줘요. 시트에 수식을 직접 짜 넣어야 하죠. 둘째, 메타 픽셀 전환값이 실제보다 과대·과소로 잡히는 문제(iOS 이후로 심해졌죠)는 룩커스튜디오가 손댈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에요. 셋째, 정산 예정금이나 통장에 실제 들어올 돈 같은 건 시트에 일일이 넣어야 해서 금방 지쳐요. 정산 타이밍 얘기는 현금흐름과 정산 글에 정리해 뒀어요.

그래서 저는 룩커스튜디오는 '매출·방문자 흐름 보는 큰 그림'용으로 쓰고, 원가·수수료·세금 다 뺀 진짜 순수익이랑 광고 효율은 대시부스터 대시보드로 봐요. 스토어를 연결해두면 그 계산을 알아서 해서 아침마다 실제 순익을 딱 띄워주거든요. 픽셀 부스터로 전환 추적 정확도도 올려주고요. 손으로 시트 채우는 수고가 아예 없어지는 거죠. 둘을 같이 쓰면 무료 툴의 큰 그림과 정밀한 순익 계산을 다 챙길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 뭐부터 하면 되나

거창하게 시작하지 마세요. 오늘은 딱 두 개만요. 룩커스튜디오 접속해서 GA4 붙이고 스코어카드 네 개 깔기. 그리고 구글시트 하나 만들어서 날짜·매출·비용·순익 컬럼 잡기. 이 두 개만 해도 내일 아침이 달라져요. 앱스 스크립트 자동화나 비교기간 세팅은 주말에 천천히 붙이면 돼요.

중요한 건 '숫자를 매일 눈으로 보는 습관'이에요. 대시보드가 예쁠 필요 없어요. 어제 얼마 남았는지, 광고가 밥값을 했는지, 그거 두 개만 매일 보면 장사 감이 완전히 달라져요. 그 감이 쌓이면 매출을 올리는 결정도 훨씬 빨라지고요.

Q. 룩커스튜디오 정말 완전 무료인가요? 나중에 돈 나가지 않나요?

네, 개인·소상공인이 쓰는 수준에선 완전 공짜예요. 구글 계정만 있으면 되고, GA4·구글시트·구글광고 연결도 다 무료예요. Looker(엔터프라이즈 유료 제품)랑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는데, 룩커 스튜디오는 별개고 요금이 안 나가요.

Q. GA4 매출이랑 스마트스토어 실제 매출이 안 맞아요. 왜 그런가요?

정상이에요. GA4는 브라우저에서 픽셀로 잡는 값이라 광고 차단·쿠키 삭제·중복 집계 때문에 실제 정산 매출이랑 늘 조금씩 차이 나요. 그래서 '흐름과 추세'는 GA4로 보고, '진짜 정산될 돈'은 스토어 관리자나 별도 순익 계산으로 봐야 해요. 두 숫자를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Q. 코딩 하나도 못 하는데 앱스 스크립트 자동화 꼭 해야 하나요?

아니요. 그건 있으면 편한 거지 필수는 아니에요. 처음엔 그냥 하루 한 번 매출·광고비를 시트에 복붙하는 걸로 시작하세요. 그것도 30초면 끝나요. 손으로 채우는 게 귀찮아지는 시점이 오면 그때 자동화를 붙이거나, 아예 순익까지 자동 계산되는 툴로 넘어가면 돼요.

핵심 정리

  • 룩커스튜디오는 완전 무료고 GA4·구글시트를 드래그로 붙여 매일 아침 새로고침되는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어요.
  • 맨 위엔 어제 방문자·세션·전환·매출 스코어카드, 아래엔 30일 추이 그래프를 깔면 한눈에 들어와요.
  • GA4의 '구매 수익'은 순익이 아니에요. 구글시트에 원가·수수료·광고비·부가세를 넣어 실제 순익을 매출 옆에 붙이세요.
  • '데이터 최신 상태'를 15분~1시간으로 당기고 비교기간을 켜두면 자동 갱신과 증감 방향이 살아나요.
  • 순익·ROAS·정산 예정금까지 자동 계산하려면 룩커스튜디오만으론 부족해요. 대시부스터로 그 계산을 대신 시키면 아침 루틴이 15초로 줄어요.

숫자 옮겨 적는 아침, 이제 그만

룩커스튜디오는 매출 흐름을 보여주지만, 원가·수수료·세금 뺀 진짜 순익까지 자동으로 계산해주진 않아요. 대시부스터는 그 계산을 대신 해서 아침마다 실제 순수익을 딱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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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룩커스튜디오# GA4# 구글시트# 매출대시보드# 데이터분석
대시부스터 팀

월 매출 수억 원대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며, 사장님들이 감이 아니라 숫자로 장사하도록 돕는 도구를 만들어요. 이 블로그에는 실제로 써 본 것만 적습니다.